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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재조명: 20년 만에 공식 사과 발표

by 인포 스텔라 2024. 6. 25.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재조명: 20년 만에 공식 사과 발표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재조명: 20년 만에 공식 사과 발표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재조명: 20년 만에 공식 사과 발표

최근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이 재조명되면서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이에 밀양시가 공식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시민과 지역사회를 대표해 피해자와 국민에게 사과하고, 성범죄 근절과 인권 친화적 도시 조성을 약속할 계획입니다.

이례적으로 지자체장이 자신의 임기가 아닌 과거의 사건에 대해 사과하는 모습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의 배경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은 2004년 12월, 밀양 지역 고교생 44명이 울산 여중생 1명을 밀양으로 불러내어 1년간 지속적으로 성폭행한 충격적인 사건입니다.

당시 사건은 큰 사회적 충격을 주었지만, 가해자들은 대부분 형사처벌을 받지 않았습니다.

이달 초부터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가해자들의 신상이 공개되면서 사건이 다시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시민들의 반응과 밀양시의 대응

밀양시청 홈페이지에는 "집단 강간의 도시 성폭행의 도시", "아직도 밀양시 입장 발표 없나요", "밀양 성폭행 사건은 여전히 진행 중", "밀양은 성폭행범을 두둔하는 도시인가" 등 항의 글이 잇따랐습니다.

이로 인해 밀양 지역에 대한 혐오 분위기가 확산되었고, "이번 여름휴가 밀양으로 가려다가 취소", "밀양시의 반성과 조치가 없다면 앞으로 밀양 안 가고 밀양 특산물도 안 산다" 등 구체적인 행동 방식도 거론되었습니다.

결국 밀양시는 시민들의 반발과 불매 운동 등을 고려해 사과문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가해자들의 주장과 경찰의 대응

한편, 이번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들 중 9명은 지난 23일 밀양경찰서를 찾아 '허위 사실 작성자를 명예훼손으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집단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사건과 관련이 없는데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진이 게시되고, 신상 공개 협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진정서를 접수한 경찰은 진정인 조사와 각종 커뮤니티 및 유튜브 게시글과 영상을 확인하는 등 입건 전 조사를 할 방침입니다.

이들 외에도 온라인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이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이에 따른 고소·진정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23일까지 해당 사건과 관련한 고소·진정 건수는 110여 건에 이른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과거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와 법적 처리

당시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에 연루된 고등학생 44명 중 10명은 기소되었으며, 20명은 소년원으로 보내졌습니다.

합의로 공소권 상실 처리를 받은 학생은 14명이었습니다.

44명 중 단 한 명도 형사처벌을 받지 않았을 뿐 아니라 당시 수사 과정에서 경찰이 피해자에게 폭언하고, 가해자 부모들이 피해자를 협박했다는 사실이 최근 재조명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밀양시의 향후 계획과 시민들의 요구

밀양시는 이번 사과문 발표를 통해 성범죄 근절과 인권 친화적 도시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시민들은 단순한 사과를 넘어 실질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밀양이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밀양시는 앞으로도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성범죄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은 단순히 과거의 사건으로만 머물지 않고, 현재와 미래의 밀양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밀양시의 사과와 함께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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