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의 바람, 푸바오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서울대공원 판다 임대 청원 화제

서울 시민의 바람, 푸바오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서울대공원 판다 임대 청원 화제

 

서울 시민의 바람, 푸바오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서울대공원 판다 임대 청원 화제

판다 푸바오, 중국으로의 귀환 후 서울대공원으로 다시 오길 원하는 서울 시민들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민참여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에는 지난 8일, 한 가지 특별한 제안이 올라왔습니다.

바로 중국으로 돌아간 판다 푸바오를 다시 서울대공원에 유료 임대해오자는 내용이었죠.

 

제안은 이렇습니다. "에버랜드 판다 푸바오를 중국에서 유료 임대해 서울대공원에 들여오길 바란다. 중국에 반환된 판다 푸바오를 서울시민 성금과 서울시 예산으로 유료 임대해 서울대공원에서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게 하고, 한류를 찾아오는 중국 관람객에게 한·중 우호의 상징인 판다 푸바오를 만날 수 있게 배려 부탁한다."

 

이 제안은 상상대로 서울에 올라온 제안 중에서도 눈에 띄는 반응을 얻었습니다.

단 3일 만에 공감 1,000건을 넘어서며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았고, 비공감은 205건에 그쳤습니다.

이처럼 뜨거운 반응은 푸바오에 대한 시민들의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요?

 

서울대공원으로의 판다 임대, 과연 가능할까?

하지만 푸바오를 다시 서울대공원으로 데려오는 일은 그리 단순하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같은 판다를 돌려보낸 후 '재임대'한 사례는 없으며, 임대가 아닌 '선물'로 보낸 판다는 반환을 요구하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오직 '연장'하는 경우만 있었죠.

중국의 '판다 외교'는 이미 전 세계 24개국에 85마리의 판다를 임대한 바 있으며, 이 중 말레이시아와 같이 임대 연장을 요청한 사례도 있습니다.

반면, 연장 요청이 거절된 사례도 있어, 푸바오의 재임대는 여러 가지 복잡한 국제 관계와 정책을 고려해야 할 문제입니다.

 

시민들의 바람, 어떻게 이어질까?

푸바오의 재임대에 대한 서울 시민들의 열망은 뜨겁지만, 서울동물원 측은 이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혀 들은 바 없다"며, "관련 청원만 올라왔을 뿐이라 대답하기도 조심스럽다"고 말하며, 해외에서 동물을 반입할 경우 여러 가지를 심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판다 푸바오의 재임대가 단순한 시민들의 바람을 넘어, 실제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많은 고려와 절차가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서울대공원과 푸바오의 재회는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판다 푸바오의 재임대를 바라는 시민들의 열정은 분명하지만,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국내외적 요소들이 고려되어야 할 것입니다.

푸바오 팬들의 바람이 이뤄질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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