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로 대박날 줄 알았던 솜사탕 기계, 벌금으로 악몽이 되다!
오늘은 유통업계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 중 하나인, 상업용 중국산 자동 솜사탕 기계 구매 시 겪는 법적 문제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직접 구매(직구)를 통해 큰 이익을 기대했던 사업가의 실제 사례를 통해, 우리가 알아야 할 중요한 정보와 교훈을 공유하겠습니다.
사업가의 기대와 시작
성남에서 사업을 하는 임모 씨는 2023년 5월, 대당 1천500만 원에 중국산 자동 솜사탕 기계 2대를 구매하여 놀이동산에 설치했습니다.
이 기계들은 주말 기준으로 하루 100만원대의 매출을 올리며, 무려 90%에 달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사업가로서는 시작부터 대성공의 기운이 감돌았을 테지요.
뜻밖의 신고와 벌금 부과
하지만 모든 것이 순탄할 수만은 없었습니다.
기계 설치 한 달도 되지 않아, 놀이동산 측에 신고가 접수되었고, 문제의 핵심은 바로 '인증'이었습니다.
임 씨가 들여온 솜사탕 기계는 KC 전자파·전기 인증과 식약처 인증을 받지 않은 미인증 제품이었습니다.
상업용 기계를 해외에서 들여와 사용할 경우, 이러한 인증은 필수적입니다.
결과적으로, 기계 철거 명령과 함께 경찰·검찰 조사를 받게 되었고, 벌금 200만 원이 부과되었습니다.
이처럼 큰 기대를 가졌던 사업이 순식간에 악몽으로 변해버렸습니다.
구매대행 업체와의 갈등
임 씨는 이 문제에 대해 구매대행 업체에 항의했지만, 업체 측은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관리법에 따른 안전관리 대상 제품'이라고만 표시했다며, 책임에서 벗어났습니다.
이처럼 인증과 관련된 정보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구매를 진행하게 되면, 나중에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시사점과 조언
시중에는 여전히 많은 미인증 중국산 기계들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인증된 제품만을 선택하는 현명함이 요구됩니다. 또한, 인증 제품만이 통관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 사례를 통해, 직구로 상업용 기계를 구매할 때는 반드시 인증 여부를 확인해야 함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 법적 문제는 물론, 불필요한 경제적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필수적인 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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