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색 신여권, 신분증으로 쓸 수 있을까? 혼란을 해결하는 방법

파란색 신여권, 신분증으로 쓸 수 있을까? 혼란을 해결하는 방법

 

파란색 신여권, 신분증으로 쓸 수 있을까? 혼란을 해결하는 방법

2021년 12월 21일, 새로운 파란색 신여권이 도입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온라인상에서는 이 신여권이 신분증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신여권에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표기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신여권을 신분증으로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혼란과 해결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여권 도입 배경과 주민등록번호 표기 삭제 이유

파란색 신여권이 도입될 당시 외교부는 가장 큰 변화로 여권 소지인의 정보표시 변경을 언급했습니다.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등록번호 표기를 삭제했다는 것이 외교부의 설명입니다. 이는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이지만, 신분증으로 사용할 때 여러 혼란이 발생했습니다.

 

신여권으로 인한 혼란 사례

제20대 대선 사전투표 혼란

지난 2022년 제20대 대선 사전투표 당시, 신여권을 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지침이 현장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혼란이 발생했습니다. 일부 투표소에서는 "신여권으로 투표가 가능한지 모르겠다"고 답하거나, "여권 정보 증명서를 발급 받아 와야 한다"고 안내하는 등 대응이 제각각이었습니다. 이에 중앙선관위는 뒤늦게 신여권으로도 투표가 가능하다는 지침을 현장에 알렸습니다.

 

아이유 콘서트 입장 문제

2023년 가수 아이유 콘서트에서도 신여권으로 인한 혼란이 있었습니다. 한 예매자는 미성년자인 아이의 입장을 위해 신여권과 가족관계증명서까지 준비했으나 여권정보증명서가 없다는 이유로 콘서트에 입장하지 못했습니다.

성인은 무인발급기에서 여권 정보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지만, 미성년자는 불가능했던 상황입니다. 이후 이담엔터테인먼트 측은 암행어사 제도 포상제 폐지와 함께 신분증 확인이 어려운 경우 신여권으로도 본인 확인이 가능하게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신여권의 신분증 역할 가능 여부

국내선 탑승

국내선 탑승 시 신여권을 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항에서 환전 수령 시에도 신여권 사용이 가능하며, 이는 환전소에서도 여권 진위확인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토익 시험

토익 시험 응시 때도 신여권(기간 만료 전)은 신분증으로 인정됩니다.

 

여권 정보 증명서의 필요성

여권 정보 증명서는 여권 명의인의 주민등록번호를 확인하기 위한 증명서로, 정부24 또는 영상민원24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요양기관의 수진자 본인·자격 확인 의무화 제도' 시행에 따라 건강보험으로 진료받으려는 경우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장애인등록증 등 본인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고 안내했습니다.

이 경우에도 신여권으로 본인 확인을 하려면 여권 정보 증명서가 필요합니다.

 

결론: 신여권을 신분증으로 활용하는 방법

이처럼 신여권을 신분증으로 사용할 때는 여권 정보 증명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본인 확인이 필요한 주요 장소마다 신분증 활용 가능 여부가 다를 수 있으므로, 해당 기관에 문의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신여권을 신분증으로 사용하는 것이 불안하다면, 여권 정보 증명서를 발급받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신여권 신분증 활용 시 알아두면 좋은 팁

여권 정보 증명서 발급: 정부24 또는 영상민원24에서 여권 정보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사전에 확인하기: 본인 확인이 필요한 장소나 행사에 방문하기 전에 신여권이 신분증으로 사용 가능한지 사전에 확인하세요.

대체 신분증 준비: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다른 신분증을 함께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파란색 신여권의 도입으로 개인정보 보호는 강화되었지만, 신분증 활용에 있어 혼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비해 여권 정보 증명서를 발급받아 준비해 두면 신여권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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