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볼 즐겨 마시는 30대들... 결국 사달났다...무슨 일이?
최근 위스키가 단순히 아재들의 전유물이 아닌, 2030세대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혼자 술을 즐기는 혼술 문화와 함께 하이볼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음주 스타일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선호되면서 주류 업계는 마케팅 전략을 크게 바꾸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과연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해 의료계는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음주와 암 발생률의 관계
의료계의 우려는 특히 지나친 음주가 암 발생률을 높인다는 점에서 비롯됩니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유방암과 대장암의 유병률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잦은 음주, 흡연, 고지방·고칼로리 음식의 섭취, 운동 부족, 과다한 가공식품 섭취, 환경호르몬 노출 등 다양한 원인에 기인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방암: 젊은 여성에게도 증가하는 추세
특히 한국유방암학회는 국내에서 40세 이하 여성 환자들이 약 10.5%를 차지한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서구와 비교해 봤을 때 폐경 전에 발생하는 유방암 비율이 낮은 것과는 대조적인 현상입니다. 이는 과음을 포함한 생활습관의 변화가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대장암: 젊은 남성에게서도 발생률 증가
남성의 경우, 35~64세 남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은 대장암입니다.
국내 젊은 대장암 환자 비율이 세계적으로 높은 편인데, 이는 과도한 음주와 불균형한 식습관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음주, 암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
음주 시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 물질은 암 발생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매일 과음을 할 경우 대장암 발생률이 4.6배까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건강을 위한 조치
음주로 인한 건강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유방암 조기 발견, 대장암 용종 제거와 같은 조치가 중요합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국가검진을 더 일찍 받는 것이 좋으며, 이상 증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검사와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대장암의 경우, 용종을 제거함으로써 암의 76~90%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복통, 배변 습관의 변화, 소화불량 등 소화기 증상이 지속될 경우, 젊은 연령이라도 대장내시경 등 정밀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결론
현대 사회에서 위스키와 같은 주류의 인기가 증가하고 있지만, 우리는 이로 인한 건강상의 위험도 함께 인식해야 합니다.
지나친 음주는 유방암, 대장암을 포함한 여러 암의 발생률을 높이므로, 음주 습관을 점검하고 건강한 생활 방식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은 바로 우리의 생활습관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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