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탄핵' 국민청원 접속지연…국회의장 "서버증설 추진"
최근 국회 청원 누리집의 접속자수가 급증하면서 서버 접속이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원식 국회의장은 신속한 대응 조치와 함께 서버 증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 청원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한 우원식 의장의 지시
1일 국회의장실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께 청원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신속한 대응 조치와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우 의장은 “국민께서 청원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속한 시일 내에 서버 증설을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며 “국회청원 이용에 불편을 겪으신 국민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불편을 조속히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원 누리집 접속 대기 인원 및 대기 시간
국회 청원 누리집은 한때 접속 대기 인원이 1만3,000명에 달했고, 예상 대기시간은 50여분이 걸렸습니다.
국회의장실은 “현재 대규모 국민 청원 참여로 국회 디지털 인프라가 그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동안 국회 사무처에서 여러 실무적 조치들을 취했지만 접속의 어려움이 계속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정 청원 처리로 인한 다른 청원 신청 및 처리 차질 우려
국회의장실은 “특정 청원 처리에 국회 디지털 인프라 역량이 집중되어 다른 청원 신청과 처리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특정 청원으로 다른 청원에 나선 국민의 권리가 침해받아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 청원 참여는 헌법상 권리
국회의장실은 “국민의 청원 참여는 헌법상 권리이고, 국회법은 국회가 청원업무를 전자화하여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국민 청원 권리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게 보장하는 것은 국회 본연의 의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청원
현재 국회 국민동의청원 사이트에 게재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은 지난 6월 30일 기준으로 75만5,046명이 동의했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지난 6월 20일 처음 올라온 이후 3일 만에 23만 명이 동의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국회 디지털 인프라 개선 필요성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회 디지털 인프라의 개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국민의 목소리를 더 잘 반영하고, 청원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다 강력한 서버와 안정적인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국회의장은 이에 대한 빠른 조치를 약속하며,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앞으로 국회는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반영하는데 있어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운영될 것입니다.
국민 청원이란 무엇인지, 그 중요성은 무엇인지에 대해 더 많은 이해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국회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입니다.